민주당, '문중 선산·상속' 종부세 유예 검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부세와 관련된 보완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스 A 지난달 29일]
“가까운 친척들이 모여사는 문중이 다주택 법인으로 분류돼 1억 원이 넘는 종부세를 내게 된 사례도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상관없이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돼 피해를 보는 경우를 막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카드를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채널 A 보도처럼 문중의 선산이나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아 일시적 다주택자가 된 불가피한 경우가 해당됩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뜻하지 않게 종부세로 억울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논의를 하거나 구체적 안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적용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달 말에도 민주당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재부가 곧바로 반박하며 무산됐습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지난달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다주택을 양도 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세금을 내야 되는 상황이라 가지고 있어도 부담 팔기도 좀 어려운 상황이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지난 2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 조치가 정부 내에 논의된 바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음을 이 자리를 빌려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집권당에서 결국 끝까지 막는다 해놓고 지금 또 풀어준다.굉장히 혼란스러워요 일관성이 없다보니까”
민주당은 부동산 관련 대출규제 완화 필요성도 금융당국에 건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희정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