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지수원, 오승아 불임 알았다..엄현경 정체 들킬까?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2. 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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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한기웅이 엄현경의 정체를 알게 될 위기에 놓였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샤론박이 봉선화인 것을 알게 된 한기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해란(지수원)은 이 경장을 찾아 딸이 누군지만 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했다. 집에 돌아온 주해란은 프랑스에서 문태양 앞집에 살던 지인이 방문한 것을 봤다. 자신이 아이를 낳을 때부터 윤재경(오상아)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한태양을 보고 반가워했다.

문태양은 레옹 엄마에게 프랑스에서 찍은 아기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레옹 엄마는 주해란에게 레옹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레옹 사진이 거의 다네”라며 사진첩을 보여줬다. 주해란은 사진첩에 있는 아기가 레옹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레옹이와 태양이가 닮았다고 말하는 찰나 윤재경이 집에 들어왔다. 문태양은 윤재경에게 사진첩 사진이 자신의 어릴 적이 맞냐고 물었고 윤재경은 당황했다. 부엌에 홀로 들어온 주해란은 ‘재경이는 왜 레옹 사진을 태양이 사진이라고 했지?’라며 의아해했다.

다과를 가지고 윤재경 방에 들어가려면 주해란은 윤재경이 태어날 때부터 레옹이 사진만 찍어댄 것을 알게 됐다. 윤재경은 태양이 아기 때 사진을 다 잃어버려서 서운해할까 봐 그랬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방으로 온 주해란은 “그럼, 태양이 두 살 전 사진은 다 레옹 사진인 거야? 프랑스에서 태양이 사진 보내줄 때만 해도 아기는 크면서 얼굴이 바뀐다고 생각했는데, 재경이는 대체 왜 그런 짓을 한 거지?”라며 생각에 빠졌다.

문상혁(한기웅)은 전화를 받지 않는 봉선화(엄현경)에게 “네 마음은 알겠는데 나한테도 시간을 좀 줘. 나한테도 방법이 있다고 했잖아. 전화줘”라며 음성녹음을 남겼다. 이때 들어온 윤재민(차서원)은 그에게 “요즘 통 봉선화 씨가 안 보이던데, 혹시 어디 갔는지 자네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문상혁은 그걸 왜 자기에게 묻냐고 따졌고 윤재민은 “난 아직 자네가 전처랑 연락하는 줄 알고. 하긴,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연락할 필요 없잖아?”라고 답했다.

문상혁은 윤재경에게 태양이 사진 이야기를 듣고 주해란이 알게 됐냐고 물었다. 윤재경은 “주해란이 언제 자기 속에 있는 거 속 시원하게 표현하나. 어쩌면 다는 몰라도 의구심은 가질 수도 있지. 만약 주해란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 끝나. 곧바로 아버지 귀에 들어갈 텐데, 금고 털린 건 문제도 아니야. 우린 끝이라고”라며 걱정했다.

병원에서 후배를 만난 주해란은 윤재경을 더 신경 써주라는 말에 의아함을 보였다. 후배 의사는 “자기는 애도 못 낳는데 새언니 임신하면 얼마나 마음이 쓰이겠어”라고 말했다. 주해란은 “우리 재경이가 아이를 못 낳다니?”라고 물었고 후배는 “몰랐어? 유산했기 때문에 당연히 아는지 알았지”라고 답했다.

홀로 걷던 주해란은 4년 전 스트레스도 유산하고 불임 판정을 받았다는 말에 “진짜 재경이가 아이를 못 갖는다는 거야? 그럼, 태양이는 누구야? 문 전무도 이 사실을 아는 거야? 대체 어떻게 된 거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MBC 방송 캡처


양말자(최지연) 집을 찾은 주해란은 새벽이 사진을 발견하고 ‘이 아이는 누구지? 태양이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라고 생각했다. 그 모습을 본 양말자는 놀라서 차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어 주해란은 사진을 숨기는 양말자에게 “그 아인 누구예요? 태양이 아기 때 사진 같지는 않은데”라고 물었다. 딸꾹질을 하며 당황하던 양말자는 옥경이(이칸희) 손주라고 거짓말했고 주해란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사내 광고모델 경합에 관해 서류를 보던 윤재민은 “1차 서류 전형에 저희는 통과된 거죠? 2차는 카메라 테스트고”라고 말했다. 윤재경은 “3차는 최종 두 팀이 광고 콘셉트대로 촬영하고 최종 선택 되는 거네”라고 덧붙였다.

TV 광고에도 출연하냐며 사진 찍는 게 싫다는 샤론박에 윤재경은 기권하라고 말했다. 샤론박은 윤재민 내조를 해야한다며 하겠다고 답했다. 윤재경은 문상혁에게 윤재민과 샤론박을 밀어낼 좋은 기회라며 최종 우승은 자신들이 돼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샤론박의 콧대를 꺾어 놓겠다며 당한 게 많다는 윤재경의 말을 들은 봉선화는 ‘그 반대가 될 수 있어. 윤재경’이라며 사무실 문을 열었다. 정정당당하게 경합해서 이기라는 문상혁 말에 샤론박은 “이거 말 못알아듣네. 부부가 똑같이 머리가 안 좋아. 누가 그걸 몰라? 너희 둘, 내 돈 좋다고 가져갈 때는 언제고 입싹 씻어? 너희 둘 비자금이잖아. 내 입 막으려면 비위 맞추라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어깨가 뻐끈하다는 샤론박은 윤재경에게 어깨 안마를 시켰다. 이때 직원이 들어오자 손길을 멈춘 윤재경에게 샤론박은 계속 안마를 하라며 그에게 굴욕을 안겼다.

양말자는 문상혁에게 전화해 주해란이 집에 다녀갔다며 “지나가다 들렸다는데 네 장모가 새벽이 사진을 봤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놀란 문상혁은 옥경이 손주라고 둘러댔으나 석연치 않은 얼굴로 갔다는 말에 양말자를 나무랐다.

주해란은 “사부인도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다들 짜서 태양이를 보육원이나 그런 데서 데리고 온 걸까? 대체 태양이는 누구야? 재경이는 불임인데”라며 생각에 잠겼다. 윤재경은 주해란이 양말자 집에 다녀갔다는 것을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태양을 예뻐하는 윤대국(정성모)을 보던 주해란은 ‘그 아이는 당신 핏줄 아니야. 재경이는 불임이라고.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라며 속으로 미소지었다. 이때 주해란과 눈이 마주친 윤재경은 ‘뭐야 저 눈빛은? 아니야. 모를 거야. 그냥 새벽이 사진만 봤을 뿐인데 뭐’라며 걱정했다.

주해란은 “재경아, 나 오전에 너 예전에 진료해주던 내 후배 박 교수 알지? 그 친구 만났었다? 그 친구가 한국에 와서 의대 학장이 됐더라고요. 안 그래도 재경이하고 샤론하고 그 친구한테 정기 검진 좀 받게 해보려고요”라며 윤대국에게 말했다.

그 말에 샤론박은 거절했고 윤재경은 다니는 병원이 있다고 말했다. 주해란은 윤재경에게 한태양 동생은 안 가질 거냐고 물었다. 문상혁은 “저흰 태양이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으나 윤대국은 힘 닿는데까지 낳아야 한다고 말했다.

방에 돌아온 윤재경은 주해란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불안에 빠졌다. 윤재경은 “박 교수가 나 불임인 거 말한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문상혁은 “의료법 79조 비밀 누설 금지조항있어. 함부로 말하지 않았을 거야”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봉선화는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윤재민에게 “고마워. 난 그러고 보니까 참 복이 많은 여자인가 봐. 재민 씨 같은 사람도 만나고”라고 말했다. 이제야 진가를 알아준다는 윤재민에 봉선화는 “무슨 말을 못 하겠다”라며 미소지었다.

이때 문상혁은 방을 나오다 샤론박에게 “선화 씨, 정말 이러기야?”라며 웃음 짓는 윤재민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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