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일부 무혐의 처분에 "검찰이 봐주기 수사" 비판

이기주 kijulee@mbc.co.kr 2021. 12. 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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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과 관련해 일부 무혐의 처분을 하자 '봐주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박주민, 김용민, 박성준 의원 등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허무하게 일부 무혐의 처리된 것은 검찰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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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과 관련해 일부 무혐의 처분을 하자 '봐주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박주민, 김용민, 박성준 의원 등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허무하게 일부 무혐의 처리된 것은 검찰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아직도 윤 후보를 검찰 식구로 대해주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 역시 검찰이 자초한 것"이라며 "코바나컨텐츠 건은 수사하는 척 최소한의 액션도 안 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후보 선대위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윤석열 후보에게 김건희 불기소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은 총장님 가족만 무죄라고 한탄할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씨를 "즉각 소환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지난 3일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구속 기소하며 주요 공범 5명이 모두 구속기소 됐지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 후보의 부인 김씨는 제외됐다"면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길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김건희씨를 즉각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김씨가 고발된 코바나컨텐츠 의혹 사건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전시회 부분을 오늘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2152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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