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기 전망 4개월만에 하락

강민성 2021. 12. 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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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다시 주저앉았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2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5.4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전통시장의 경기전망 BSI도 83.8로 전월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소상공인의 11월 체감 경기 BSI는 66.2로 전월보다 3.7포인트 올랐고, 전통시장은 67.0으로 9.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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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기 전망지수(BSI) 추이 <자료: 소상공인진흥공단>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다시 주저앉았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2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5.4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소상공인 BSI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루 5000명대 코로나19 확진 등에 따라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12월 BSI는 지난달 18~22일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발생이 첫 공개되기 전에 실시된 것으로 오미크론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국내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고, 앞으로 4주 간 시행되는 특별방역대책 등에 따라 12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는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전통시장의 경기전망 BSI도 83.8로 전월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전통시장 상인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지난 11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는 소폭 개선됐다. 소상공인의 11월 체감 경기 BSI는 66.2로 전월보다 3.7포인트 올랐고, 전통시장은 67.0으로 9.1포인트 올랐다. 체감경기가 호전된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 규제 완화(58.0%), 전통시장은 김장철 영향(35.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지난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되면서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렸고, 사적모임 인원 기준도 완화돼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됐다. 그러나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영업시간은 변동이 없지만 사적모임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다시 축소됐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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