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고속화' 사업 국비 확보..예타 통과 '청신호'

조정아 입력 2021. 12. 6. 19:34 수정 2021. 12.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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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충남 논산과 대전 가수원 사이 기존 호남선 철로는 구불구불한 탓에 열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데요.

이로 인해 서대전역을 경유하던 호남선 KTX 운행이 많이 감축되면서 시민 불편이 컸습니다.

때문에 철로를 직선화 해 KTX 운행을 늘려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들끓었는데, 이 호남선 고속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기본계획 용역비로 내년도 국비 5억 원을 미리 확보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기대됩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호남선 철로인 충남 논산역과 대전 가수원역 사이 45km 구간.

구불구불한 곡선 구간이 많아 열차가 제 속도를 못냈습니다.

그 사이 호남선 고속철로 신설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는 왕복 40편이나 감축됐습니다.

시민 불편은 물론, 서대전역 주변 상권은 거의 초토화 됐습니다.

때문에 구불구불한 철로를 직선으로 개량하는 고속화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바람이 컸는데, 내년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 통과 기준인 1.0에 조금 못 미치는 0.95가 나왔지만 기본계획 용역비가 책정된 만큼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셈임니다.

[최돈묵/대전시 철도광역교통과 :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평가항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저희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그동안 충청권이 같이 협력해서…."]

선로 개량 사업이 이뤄지면 철로는 34.45km로 10km가량 줄어듭니다.

열차의 운행 속도도 시속 40km 이상 더 빨라져 해당 구간 소요 시간이 10분 정도 줄어듭니다.

대폭 축소됐던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과 서대전역 활성화는 물론, 호남지역과의 단절 문제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역경제라든가 호남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것인가 계속 주장하고 예타 통과할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가야죠."]

이르면 내년 초쯤 예타가 통과될 경우, 전체 사업비 7천 779억원이 전액 국비로 추진돼 2028년 완공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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