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프리카 이어 우주공간까지.. 對美 군사굴기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미국 동부 해안에 인접한 중앙아프리카 소국 적도기니에 해군기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WSJ에 "중국의 움직임을 포함한 특정한 잠재적 조치가 국가안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적도기니에 분명히 알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SJ, "中, 적도기니에 기지 추진"
美, NSC 부보좌관 급파 '거부' 설득
우주군 참모차장 "우주기술도 위협"
中, 최신형 폭격기 등 항공대와 합동
남중국해서 무력시위.. 갈등 격화
WSJ은 미 정보당국 기밀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중국이 해군기지를 건설할 곳으로 대서양에 면한 적도기니 항구도시 바타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적도기니는 인구 140만명의 소국으로,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100달러가 조금 넘는다. 바타에는 이미 중국이 건설한 상업용 항구가 있고, 인접국인 가봉 등 중앙아프리카 내륙으로 통하는 고속도로도 갖추고 있다.
중국은 진작부터 치열한 외교전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적도기니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후 중국 정부는 “적도기니는 항상 중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은 현재 적도기니 경찰의 훈련과 무장을 지원 중이다.
중국은 대만을 상대로 한 무력시위를 계속 이어갔다.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최신형 폭격기 H-6J가 남부전구사령부 산하 해군 항공대와 합동으로 고폭 공중 투하 폭탄과 기뢰를 실제 사용하는 형태의 훈련을 실시했다. H-6J는 기뢰 부설에 이어 폭탄을 투하했으며 투하된 폭탄이 섬의 목표물을 명중시킨 뒤 기지로 돌아가 급유와 점검을 받고 무기를 재장전해 2차 폭격을 실시했다.
H-6J 폭격기는 남중국해 전역을 순찰하며 각종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작전반경은 3500㎞에 달하며, 이전 기종보다 더 많은 공대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등지에서 유사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런 훈련이 외국 군대와 대만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억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베이징=박영준·이귀전 특파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