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LPGA 보인다
조효성 2021. 12. 6. 19:27
Q시리즈 1차전 2위·3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좋은 성적으로 '지옥의 퀄리파잉스쿨' 반환점을 돌았다.
최혜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1차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 269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흘간 19언더파 267타를 쳐 1위를 차지한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에게 2타 뒤진 채 1차 대회를 마친 최혜진은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치러지는 2차 대회에서 역전과 동시에 수석 합격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2주에 걸쳐 4라운드씩 총 8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LPGA Q 시리즈는 1차 대회 성적을 갖고 2차 대회를 시작한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에 3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최고 자리에 오른 뒤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름값을 했다.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1위 루생부샤르와 최혜진 두 명뿐이었다.
함께 출전한 안나린도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2승을 따낸 이미향(28)은 1타가 모자라 2차 대회 진출에 실패했다.
라이벌들도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공동 4위, 세계 랭킹 14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7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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