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첫 걸음 뗐다

김경목 2021. 12. 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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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최대 격전지로 평가되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기념하는 평화 기념관 건립 사업이 첫 발을 뗐다.

평화 기념관은 철원 백마고지 전적비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화살머리고지 평화 기념관이 평화와 화합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고 향후 기념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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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분단의 역사와 사회적 아픔 치유
남북 공동체 회복을 위한 평화, 희망 등 비전을 형상화한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형태의 복합 공간 기념관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20일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철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6·25 전쟁 최대 격전지로 평가되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기념하는 평화 기념관 건립 사업이 첫 발을 뗐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283억 원 중 내년 사업비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91억 원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평화 기념관은 철원 백마고지 전적비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분단의 역사와 사회적 아픔을 치유하고 남북 공동체 회복을 위한 평화, 희망 등 비전을 형상화한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형태의 복합 공간 기념관으로 조성된다.

화살머리고지는 1953년 국군과 중공군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진 곳으로 당시 참전했던 국군과 중공군, 미국, 프랑스 등 유엔군의 유해가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정전협정 후 처음으로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이 추진돼 왔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화살머리고지 평화 기념관이 평화와 화합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고 향후 기념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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