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돌파감염 11명 포함해 17명 추가 확진

이영균 2021. 12. 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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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와 울진군 등 동해안지역에서 6일 하루 새 3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온정면과 후포면, 북면과 죽변면 등 4곳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 주민 대상 검체검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14명이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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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뉴시스
경북 경주시와 울진군 등 동해안지역에서 6일 하루 새 3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가운데 경주에서는 돌파감염자 11명을 포함해 17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1일부터 5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88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6명은 초교·고등학생이며, 성인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들이다.

확진자 6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며 6명은 가족 간, 나머지 5명은 지인 또는 타지 감염으로 추정된다. 그중 2명은 경주 여행자이며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이 중 70대 남성(1276번)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으며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접촉자로 분류된 60대 여성(1283번)도 확진됐다. 30대 남성(1277번)은 1265번과 같은 미용실의 미용사이다.

경기 수원에서 경주 여행 중 확진된 40대 남성(1278번)은 전날 확진된 1266·1267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주에 머물렀다. 경기 의왕시민인 30대 남성(1281번)은 지난 5일부터 경주로 여행 왔다.

20대 미국인 남성(1279번)은 지난달 27일 입국했으며 위치를 파악 중이다.

70대 여성(1280번)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고, 80대 여성(1282번)은 천안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울진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는 1284번은 타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60대 여성인 1285번은 성동시장 상인이며 증상이 있어 검사했다. 가족 중 함께 확진된 30대 여성(1286번)은 병원 물리치료사이다.

충효동 한 초등학교 학생인 1287번은 1268번과 같은 반 학생이다. 다른 학년의 1288번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이날 불국동의 초등학교 54명, 충효동의 초등학교 700여 명과 고등학교 235명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울진군에서도 감염사례가 잇따랐다.

이달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울진에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신규확진자 14명이 또 한꺼번에 발생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온정면과 후포면, 북면과 죽변면 등 4곳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 주민 대상 검체검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14명이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전날 발생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와 지역 이동선별소를 통한 주민 대상 검체검사에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후포지역 690명, 북면 244명, 죽변지역 475명과 울진군보건소 500여명 등 전체 1956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김장모임’ 관련 추정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달 29일 지역 주민 한명이 인근 포항지역 병원에 들렀고, 이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 및 주민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튿날인 30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데 이어 1일 5명, 2일 1명, 3일 12명, 4일 12명, 5일 12명, 6일 14명 등 60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울진군 누적 확진자는 6일 오전 11시 기준 123명으로 늘었다.

경주·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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