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학생 오미크론 확진..교회발 감염 확산

황진우 2021. 12. 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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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경기 안산시에서도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 중학생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 중학생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산시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중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지난 2일 안산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뤄진 바이러스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은 예배 참석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등교했고 다음 날부터는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산시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를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고 같은 반 학생들은 모두 자가격리됐습니다.

인천에선 오미크론 확진자가 19명이 나왔는데, 방역 당국은 대부분 감염사례가 확인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나 연수구의 음식점 등과 감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이 해당 집단 사례를 통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4차 전파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위해 방역당국은 인천 지역에 선별진료소를 늘리며 선제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교회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외국인 교인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도 외국인 밀집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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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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