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 24명으로 늘어..일상회복 '잠시 멈춤'
[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이 축소되고, '방역 패스' 적용이 확대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해외 유입이 6명, 국내 감염은 18명입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인천 목사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을 연결고리로 교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는 남아공 여행력이 있는 60대와 50대 동료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는 현재까지 안정적이고 경미하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25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7명 줄어든 727명입니다.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 기본접종률이 여전히 충분치 않다면서, 적극적인 백신 접종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방역 패스는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는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다."]
정부는 어제까지 중환자 병상을 포함해 전국 2,400여 개의 병상을 확충했다며, 하루 1만 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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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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