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역겨운 위선정권 교체"..출사표는 '文 정권 작심 비판'

2021. 12. 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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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두아 변호사[국민의힘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두 명의 상임선대위원장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일단 총괄은 원톱이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하는데 김종혁 전 국장. 그런데 애초에 일부 언론에서 삼김이라고 불렸었던 김한길 전 대표. 다른 위원회 별도로 새시대준비위원장 맡았는데 왜 김한길 전 대표는 오늘 출범식에 참석을 안 한 겁니까. 조금 알려진 내용이 있습니까?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알려진 내용은 뭐 본인한테 물어봐야 되겠지만 제가 확인을 못 해봐서 알 수는 없지만 그러니까 추정을 하기에는요. 사실 이번 윤석열 선대위에 보면은 거기 계신 분들이 과거에 민주당에 있었던 분들이 많이 있으시잖아요.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그렇고 김병준 위원장도 그렇고. 그런데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제일 아픈 분이 저 김한길 전 대표일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민주당 대표를 했었고. 어찌 보면 DJ의 가장 총애하는 그런 그 제자라고도 할 수 있는 분이었는데. 만약에 시대 상황이 조금 달랐으면 어쩌면 저분은 진보 정당에서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김한길 후보로서 대통령 후보가 나왔을지도 몰라요. 그럴 정도로 예를 들면 나름대로의 진부 진영에서의 그 몫을 가지고 있는 분인데.

저분이 제가 만약에 저 입장이어도 사실은 국민의힘 이 선대위 출범할 때 나서서 같이 손들고 목도리 두르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마음속으로 이거 문재인 정부 잘못되었다. 그러니까 이거 바꾸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동참을 하겠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계속 살아왔던 삶의 궤적이 있고 또 인간관계가 있는데. 거기서 과거에 싸웠던 이 사람들한테 가서 같이 손을 들어주기가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는 이제 박주선 저 공동선대위원장도 이 호남이나 이런 쪽에서 상당 부분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분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오늘 이렇게 선대위를 보면서 김한길 위원장의 어떤 고심. 그런 것도 읽히고. 그리고 ‘저 선대위가 과거에 국민의힘의 영남 중심당이라는 그 틀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구나.’라는 것도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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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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