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달력 4만부 무료배포

안태호 2021. 12. 6.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제작 21주년(22년차)을 맞이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봉사단 임직원들이 6일 한화 점자달력 제작 21주년을 맞아 점자달력을 소개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그룹 홈페이지와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제작 21주년(22년차)을 맞이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 각각 2만5000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부수가 확대돼 2022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84만부에 이른다. 제작 21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와 의견을 반영해 탁상용 3만부, 벽걸이형 1만부를 제작했다.

한화 점자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을 추가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시각장애인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맹(全盲)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저시력의 시각장애인들도 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농도를 보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