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윤석열, 부인 김건희 공개행보 시점 언급

김광태 2021. 12. 6.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공개행보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오늘 집에 가서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선대위 출범과 관련한 소회를 밝히면서 이렇게 언급했다.

이날 선대위 출범식 기획 의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당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선대위 출범식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빨간 목도리를 들고 청년들과 대선 승리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공개행보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오늘 집에 가서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선대위 출범과 관련한 소회를 밝히면서 이렇게 언급했다.

윤 후보는 또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바깥에서 응원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원희룡 전 제주지사·최재형 전 감사원장·박진 의원·하태경 의원 등 다른 경선 후보들은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함께 자리했다.

이날 선대위 출범식 기획 의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당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선대위 출범식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선대위 출범과 관련해 "제 연설에 앞서 한 청년이 '불협화음이 새로운 정치의 특징'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지극히 당연하고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당내와 선대위에서 선거 운동 방식에 대한 다른 의견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저 역시도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민주 정당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거 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또 정부를 구성하면서도 다양한 이견이 표출되고 합의점을 이뤄나가는 것이 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당내서 자유롭게 표출된 이견의 합의점을 찾아 민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정당은 다른 정당과도 타협하고 민주적 방식으로 일을 해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일단은 두 분 캠프에 계셨던 실무자들이 많이 오기로 했다"며 "유승민 후보는 아직 뵙지를 못했는데 조만간 찾아뵙겠다. 두 분께서 바깥에서 응원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공정을 비판하면서 "말로만 하는 공정이 아니다. 공정은 실천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기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정을 실제 이룩하기 위해서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아서 국정 운영을 하더라도 눈앞에 많은 정치적 유불리에 있어서 불이익도 감수하면서 가야 하는 문제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부인 김건희 씨의 공개 행보에 대해서도 "제가 오늘 집에 가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