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형 건설사 공급 물량 쏟아진다
주택시장 내 브랜드 아파트의 영향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시장 내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분양에 나선 총 322개의 단지 가운데 10대 건설사(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컨소시엄 포함) 브랜드 단지는 총 85곳으로, 1순위 평균 2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237개 단지는 1순위 평균 15.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는 대형 건설사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를 더욱 드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수요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최신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이 발 빠르게 도입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건설사마다 한층 진화된 공간 설계를 개발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위생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을 높이는 등 실수요자들의 높은 주거만족도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블록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블록 전용 46~98㎡ 108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시 남구 대연2구역을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는 현재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동 전용 59~84㎡ 총 449가구 중 14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연포초가 있고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과 황령산과 UN조각공원 등도 가깝다. 전남 나주시 송월동 일대에선 '나주역자이 리버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 59~179㎡ 1554가구 규모다. KTX 나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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