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아시아 최초로 한국 개최

이종윤 2021. 12.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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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외교부는 공동 주최하는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를 주테마로 7~8일 양 일간 화상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개회식에는 이번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3명의 유엔 사무차장, 공동의장국 주한외교단 및 PKO 파병 유경험자 등이 현장 참석하여 장관회의 개회식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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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7~8일 화상으로 개최
 76개 국가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이 화상연설
지난해 8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방부와 외교부는 공동 주최하는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를 주테마로 7~8일 양 일간 화상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장관회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 상황 하에서 우리 국민의 보건과 안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당초 대규모 대면회의에서 전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변경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 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 특별위원회(C-34) 회원국 155개국이 참석 대상이며, 76개 국가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이 화상연설을 통해 유엔 평화유지활동 개선을 위한 각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열리는 개회식은 유엔 평화유지활동 및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배경 및 도전 과제, 해결 노력 등을 담은 주제 영상 상영으로 공식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의 환영 영상 메시지에 이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가 이어진다.

특히 개회식에는 이번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3명의 유엔 사무차장, 공동의장국 주한외교단 및 PKO 파병 유경험자 등이 현장 참석하여 장관회의 개회식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아툴 카레 유엔 운영지원국(DOS) 사무차장이 의장을 맡은 2세션은 '파트너십, 훈련, 역량강화'를 의제로 진행된다. 서 장관은 기조발제자로 나서 유엔 스마트캠프, 헬기자산 공여 등 평화유지요원의 안전과 임무수행 여건 개선을 위한 한국의 기여공약을 발표한다.

8일 회의 둘째 날 세션은 ‘임무수행능력’을 의제로 하여 Catherine Pollard 유엔 운영전략정책감사국(DMSPC) 사무차장의 주재 하에 진행된다. 특히 3세션 모두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특별 연설을 하고, 이어 르완다 국방장관이 기조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민간인 보호 및 안전’의 4세션은 Jean-Pierre Lacroix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주유엔미국대사와 네덜란드 외교장관이 각각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평화유지활동의 개선을 위한 정치적 지지를 결집하는 동시에, 국제 평화 및 안보 분야에서의 국제적 담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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