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상, 100억원대 바이오 특허 소송 합의

신미진 기자 2021. 12. 6.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대상을 상대로 낸 100억 원대 라이신 특허 침해소송을 취하했다.

라이신은 축산 사료로 쓰이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에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대상이 자사의 라이신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101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 특허 분쟁
CJ "대승적 차원에서 소송 취하"
/사진 제공=CJ제일제당
[서울경제]

CJ제일제당이 대상을 상대로 낸 100억 원대 라이신 특허 침해소송을 취하했다. 라이신은 축산 사료로 쓰이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에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대상이 자사의 라이신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101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상 측은 CJ제일제당의 특허 자체가 무효이기 때문에 특허 침해가 성립될 수 없다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러 소송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대상 측도 "양사가 합의를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신은 음식으로만 섭취 가능한 필수아미노산의 하나로, 근육이나 연골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축산 사료에 주로 쓰인다. CJ제일제당은 현재 글로벌 라이신 시장에서 점유율 20%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