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일 만에 무역 1조달러 돌파.. 文 "글로벌 공급망 불안 대비" [제58회 무역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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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무역규모가 1조2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한 미래 기반 조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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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규모 1조2500억불 전망
삼성전자, '1100억불 탑' 수상 영예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가동한 조기경보시스템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4000개 품목을 중심으로 주요국 생산과 수출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최고의 탑인 '1100억불 탑'을 수상했다. 2018년 900억불탑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또 스튜디오 드래곤 등 70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올해 무역규모 1조2500억달러 전망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유공자 599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1573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단기간인 299일 만에 무역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 사상 최대 수출이 유력하다. 종전의 역대 최대 무역은 지난 2018년의 1조1400억달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지정하고 비축 확대,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 등 품목별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물류 정체에도 적극 대응하겠다. 통합물류정보 플랫폼을 통해 기업에 물류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과 물류비용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환경규범 강화에 대응해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노력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저탄소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과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RE100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는 우리 기업들에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우리 수출 회복 모멘텀이 식지 않도록 향후에도 민관 협업으로 수출 총력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당면한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임시선박을 지속투입하고, 장기운송계약 확산과 표준운송계약서를 확대보급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상생형 물류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무역금융 공급규모는 올해 172조원 +α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무역지원 플랫폼 고도화와 K-스튜디오 확충 등 온라인 수출 지원, 수출 유망 소상공인 발굴도 추진키로 했다.
■㈜대창 등 금탑…삼성전자 1100억불탑
이날 금탑산업훈장은 ㈜대창 이길상 대표이사,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은탑은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에스엠스틸㈜ 김기호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동성화인텍 류완수 대표이사, ㈜핌스 정해균 사장 등은 동탑을 수상했다.
1100억불탑의 삼성전자㈜, 8억불탑 ㈜크래프톤, 1억불탑 스튜디오 드래곤㈜ 등 10개 기업 대표도 1573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서 올랐다. 또 LG이노텍에서는 문혁수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이 광학부품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 및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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