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산모, 무사히 출산 마쳐

이진경 2021. 12.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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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실신과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온 산모가 미숙아를 무사 출산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고령 산모 A(41)씨에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28주 미숙아(남아, 1,480그램) 출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당시 산모는 기도 삽관이 필요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고, 태아의 상태도 위험해 의료진은 신속하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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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실신과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온 산모가 미숙아를 무사 출산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고령 산모 A(41)씨에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28주 미숙아(남아, 1,480그램) 출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코로나 확진 산모를 대상으로 한 제왕절개 수술 성공 사례는 많았으나, 임신 제2 삼분기(14주~28주차) 확진자 산모의 수술 성공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다.

A씨는 건강을 회복해 이날 퇴원했다. 미숙아는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고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실신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자마자 음압격리 병실로 옮겨졌다. 

당시 산모는 기도 삽관이 필요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고, 태아의 상태도 위험해 의료진은 신속하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팀(금지현 교수 및 전임의)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수술실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수술을 집도한 최 교수는 "태아가 28주밖에 안 된 미숙아여서 수술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산모의 산소포화도가 점점 감소해 기도 삽관을 결정해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산모는 건강하게 퇴원한 만큼 미숙아도 건강하게 자라서 퇴원할 수 있을 때까지 의료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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