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IAEA 조사단 방일 연기

지종익 2021. 12. 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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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의 일본 방문이 연기됐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습니다.

IAEA 조사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류할 예정인 오염수의 상태와 방류 절차 등과 관련해 도쿄전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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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의 일본 방문이 연기됐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IAEA 조사단의 일본 방문을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다음 달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IAEA 조사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류할 예정인 오염수의 상태와 방류 절차 등과 관련해 도쿄전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후케타 도요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시점으로 삼은 2023년 봄 목표에 대해 “(목표 달성에) 매우 어려운 시기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실시계획을 심사해 인가하는 기관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아직 실시계획 심사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지만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2023년 봄부터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지난 4월 발표했지만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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