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쌍용건설·HDC현산 새 노조연맹 출범

최용준 2021. 12. 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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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에서 탈퇴한 GS건설·쌍용건설 노조가 HDC현대산업개발 노조와 함께 새 노조연맹을 출범시켰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쌍용건설, HDC현산 소속 사무직 노조는 '한국건설기업사무노동조합연맹'을 결성하고, 지난 10월28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연맹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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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에서 탈퇴한 GS건설·쌍용건설 노조가 HDC현대산업개발 노조와 함께 새 노조연맹을 출범시켰다. 건설사 사무직 근로자를 대변하는 새 노조 단체가 탄생하면서 다른 건설사 노조의 참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쌍용건설, HDC현산 소속 사무직 노조는 '한국건설기업사무노동조합연맹'을 결성하고, 지난 10월28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연맹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11월 초 연맹 설립 인가증을 받아 공식 출범했다.

기존 GS건설 노조위원장이 새 연맹 위원장을, HDC 노조위원장이 연맹 수석부위원장을, 쌍용건설 노조위원장이 연맹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이들 연맹 노조원 수는 현재 18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새 연맹은 건설사 사무직 근로자 권익을 위한 노조가 되겠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10월 GS건설과 쌍용건설은 민노총 산하 건설노조와의 갈등으로 건설기업노조를 탈퇴했다. HDC 노조는 2015년 3월 개별기업 노조로 설립됐지만 다른 노조와 처음 연맹을 결성했다. 노조원 동의를 얻어 대의원 대회를 거쳐 새 연맹에 들어갔다. 노조원들로부터 다른 노조와 함께 힘을 키워 협상력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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