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두 배" 카카오·라인 캐릭터와 게임 콜라보 '눈길'

박예진 2021. 12. 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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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라인프렌즈·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는 등 '캐릭터 시너지'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슈퍼셀 등 주요 게임사들이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이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단순히 라인 캐릭터를 특정 게임 안에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브롤스타즈, 카트라이더 등의 IP를 활용한 다각적인 비즈니스로 게임업계와 새로운 협업 구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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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로 새로운 경험 모색..캐릭터 업계도 "게임사와 윈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만난 카카오프렌즈.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만난 라인프렌즈.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사들이 라인프렌즈·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는 등 '캐릭터 시너지'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친근한 캐릭터를 게임에서 경험하는 신선함이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분석이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슈퍼셀 등 주요 게임사들이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이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오는 2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5월 '바람의나라: 연'에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넥슨은 지난 5월 라인프렌즈와도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당시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라이더로 등장했다. 넥슨은 앞서 지난해 11월 '펭수'와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캐릭터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넥슨은 이처럼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게임 내에서 시너지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캐릭터 협업이 게임 이용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원래 알던 친근한 캐릭터들이 게임 안에 들어옴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X 카카오프렌즈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도 '배틀그라운드'에서 최근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카카오 아이템을 출시하고 게임 맵 랜드마크에서 카카오프렌즈 동상, 전광판, 장식 등을 추가하는 등 '카카오프렌즈 랜드'를 오는 19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 측은 "캐릭터 콜라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가 가진 브랜드 가치와 문화적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도 앞서 '아기상어', '아케인' 등 다양한 캐릭터과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 게임사 슈퍼셀(대표 일카 파나넨)도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에서 2019년부터 라인프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를 게임 내 선보이고 관련 콜라보 스킨(아이템)도 지속해서 업데이트 중이다.

이같은 게임사와의 협업에 캐릭터 업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라인프렌즈 측은 2019년 브롤스타즈·라인프렌즈 협업으로 열린 팝업스토어에 사흘 동안 1만 명의 팬이 방문하는 등 양사 간 윈윈(win-win) 전략도 잡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단순히 라인 캐릭터를 특정 게임 안에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브롤스타즈, 카트라이더 등의 IP를 활용한 다각적인 비즈니스로 게임업계와 새로운 협업 구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측 역시 "카카오프렌즈의 친숙함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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