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게이트, 가상상담서비스 실용화 위한 특허 획득

㈜솔루게이트는 '버추얼 상담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상담방법'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으며 미국에도 공개됐다고 6일 밝혔다.

본 특허는 가상상담(버추얼 상담)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상담방법에 대한 특허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가상상담과 관련 핵심적인 기술과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솔루게이트

기존의 음성인식 기술은 발화자의 의도나 감정에 대한 구분 없이 단순히 음성을 문장으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실제 고객 상담에 있어서 발화자의 의도나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반면 솔루게이트의 특허는 발화자의 음성정보로부터 단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의도와 감성을 포함하는 타입정보를 생성하고 이의 결합과 학습을 통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담은 텍스트를 새롭게 생성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한 이렇게 생성된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적합한 응답의 제시 및 인적 상담사와의 연결 프로세스까지 정의했다.

솔루게이트는 본 특허가 기존의 단편적인 가상상담 기술을 보다 적절하고 고도화된 가상상담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했으며, 특히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스커머스(Voice Commerce)가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 특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커머스(Voice Commerce)라고 불리는 음성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근래에 인공지능 산업과 전자상거래 산업의 공통 분모로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이다.

음성(Voice)이라는 수단은 사용자로 하여금 가장 사용하기 편리하고 접근성이 우수한 채널이지만 기술의 부재로 보이스커머스 시장의 도래는 요원했다. 그러나 점차 음성인식과 지능형 챗봇을 기반으로 한 가상상담 기술이 발전하고, 음성을 기반으로 한 인증(Authentication) 기술까지 도입되면서 보이스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목전에 와 있다는 분석이다.

솔루게이트에서는 이미 이와 관련해 음성인식 및 음성을 기반으로 한 복합 사용자인증시스템(미국 출원 완료)과 같은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 특허를 추가함으로써 본격적인 보이스커머스 사업을 위한 특허 전략을 완성시켜 나가게 됐다.

한편 솔루게이트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되어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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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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