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후판 40만원, 車강판도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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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쌀'인 철강재 가격이 잇달아 오르고 있다.
이는 전방 산업인 자동차·조선·가전 업계의 제품 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철강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값이 일시적으로 안정됐지만 언제든 다시 치솟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철강재 가격 인상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상분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되면 소비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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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산·전방산업 호조에 오름세 이어져
‘산업의 쌀’인 철강재 가격이 잇달아 오르고 있다. 이는 전방 산업인 자동차·조선·가전 업계의 제품 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들어 조선용 후판은 톤당 약 40만 원, 자동차 강판은 12만 원가량 각각 올랐다. 가전제품과 건축 자재, 화학 설비 등에 주로 쓰이는 스테인리스강 300계 가격도 최근 톤당 30만 원 상승했다.
철강 업체들은 올해 들어 제품 가격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그간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산 철강재의 대량 수입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던 움직임과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온 것이다. 상반기에는 철광석, 제철용 연료탄, 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철강 제품 가격에 반영했다. 하반기에는 원재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며 가격 인상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자동차·조선·가전 업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수요는 쏟아지지만 공급 부족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며 추가 인상에 나섰다. 중국 철강 업계의 생산량 감소 여파가 이어진 영향도 컸다.
업계에서는 철강재 가격 인상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철강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값이 일시적으로 안정됐지만 언제든 다시 치솟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철강재 가격 인상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상분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되면 소비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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