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임플란트株 하락장서도 잘나가네

임플란트·미용의료기기주가 최근 변동성이 큰 장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지난 8월 국내 증시 하락장에서도 상승했던 전례가 있는 등 하락장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1위와 2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주가는 6일 전 거래일(3일)에 비해 각각 3.33%, 2.22% 올랐다. 이달 들어 이날 기준 각각 19%, 20% 상승했다. 미용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루트로닉은 이달 들어 4거래일간 12%, 18%, 18%씩 상승했다.

이들 임플란트·미용의료기기주 강세 흐름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 기준 전 세계 의료기기섹터 주가 상승률은 17%로 S&P500지수 상승률(25%)에 비해 부진했다. 그러나 에스테틱과 치과섹터 상승률은 각각 225%, 40%에 달한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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