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상장예비심사 통과.."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경향신문]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그룹(미래에셋증권·KB증권·골드만삭스증권)과 향후 일정, 내용 등을 조율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전력·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자산관리사업과 탄소제로, 수소 생산 관련 녹색 환경과 에너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매출 비중은 작년 말 기준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이 45.5%, 건축 및 주택 부문이 43.5%, 자산관리 ·기타 부문이 11%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3907억원, 영업이익은 3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54.6% 증가했다. 3분기 말 신규 수주액은 10조1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6%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했다. 지난 8월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명을 추가 선임해 기존 1인에서 4인 사외이사 체제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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