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EU 허가 위해 컨소시엄 참여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의 유럽 내 인허가를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칼로리가 매우 적은 기능성 감미료입니다. 삼양사는 2016년부터 알룰로스를 대량 생산해왔습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의 유럽연합(EU)과 영국 시장 진입을 추진하기 위해 코선 비트, 인그리디언, 마쓰타니 케미컬 등 글로벌 식품업체와 '알룰로스 신식품 컨소시엄'(ANFC)을 구성했습니다. 

ANFC는 알룰로스를 '신식품'(Novel Food)으로 지정해달라는 공동 신청서를 EU 집행위원회와 영국 식품기준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식품은 유럽 내 소비된 이력이 없어 유럽 식품안정청(EFSA)이 안정성 평가를 거쳐 섭취 등을 허가하는 식품입니다. 

현재 알룰로스는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 등에서 식품 소재로 승인된 상태입니다. 

삼양사 관계자는 "EU의 승인은 알룰로스가 다른 국제기관의 허가를 얻는 데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며 "알룰로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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