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배출' 광주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열린다
[앵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안산, 기보배 등 세계 최고 궁사를 배출한 광주에서 열립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국내 개최는 16년만으로 2년 전 세계수영대회를 개최한 광주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광주시는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 투표에서 경쟁 도시인 스페인 마드리드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국내 개최는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메가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소중한 경험을 살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치러내겠습니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6명을 배출한 광주시는 지난 8월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선수,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을 쏜 안산 선수도 홍보대사로 힘을 보탰습니다.
<기보배> "세계선수권대회가 유치된다는 소식에 너무나도 기뻤고요. 기량을 충분히 갈고닦아서 저도 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산 / 광주여대 양궁부> "유치 확정된 거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2025년에 열릴 시합이지만 노력해서 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회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90여 개국에서 1,1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결승전 장소는 광주의 역사성 등을 반영해 5·18 민주광장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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