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폰 나올때마다 5G 가입자 '쑥'.. 연내 2000만명 무난

이보미 2021. 12. 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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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13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5세대(5G) 가입자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볼 때 올 연말 5G 가입자가 2000만 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흥행은 5G 가입자 순증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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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출시된 10월에만
이통3사 순증 가입 97만명
삼성 폴더블폰 Z시리즈도 한몫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13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5세대(5G) 가입자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내 5G 가입자는 2000만회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연내 5G 가입자 2000만 돌파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938만970명을 기록했다. 9월 말과 비교하면 97만5217명이 늘어난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 5G가입자는 912만7000명여명, KT 591만7000여명, LG유플러스 429만900여명을 확보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이동통신3사 모두 5G 가입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를 볼 때 올 연말 5G 가입자가 2000만 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5G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5G 상용화 이후 5G 단말기 위주로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신규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5G 가입자가 늘어나는 구조가 자리 잡아서다.

지난 10월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흥행은 5G 가입자 순증을 이끌었다. 애플이 내놓은 두 번째 5G폰이기도 한 '아이폰13시리즈'는 애플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기존 바(BAR)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도 일부 아이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3사 중 SK텔레콤 순증 1등

통신업계에선 아이폰13 출시 후 한 달간 이동통신3사를 통한 개통량만 50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의 꾸준한 인기도 국내 5G 가입자 증가에 힘을 보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4분기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3'이었다. 갤럭시Z폴드3과 함께 3분기와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기준 이동통신사별 5G 순증 가입자는 SK텔레콤이 47만7372명으로 KT(30만3857명), LG유플러스(19만184명)를 크게 앞섰다.

5G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세와 반대로 LTE 가입자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기준 LTE 가입자는 4885만5371명으로 지난 9월말 대비 75만1976명 감소했다.

알뜰폰(MVNO) LTE 순증 가입자는 47만7372명을 기록한 반면, 이동통신3사 LTE 가입자 이탈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무선트래픽도 5G 트래픽은 늘고 LTE 트래픽은 줄어드는 추세다.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10월말 기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5G 트래픽은 49만5413테라바이트(TB)를 기록해 직전달 대비 9.5% 증가했다. 반면 LTE 트래픽은 같은 기간 2.0% 줄어든 32만3391TB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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