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최다 판매폰은 '갤플립3', 삼성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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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4분기 갤럭시Z플립3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및 반도체 공급난 이슈로 인한 갤럭시S21FE(팬에디션) 출시 지연 등으로 전체적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이 지난 8월 말 출시한 갤럭시Z폴드3·Z플립3가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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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4분기 갤럭시Z플립3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및 반도체 공급난 이슈로 인한 갤럭시S21FE(팬에디션) 출시 지연 등으로 전체적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8% 성장,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 중 삼성이 지난 8월 말 출시한 갤럭시Z폴드3·Z플립3가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삼성은 갤럭시 A시리즈 강화를 통해 기존 LG전자가 가지고 있던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하며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85%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감소, 전분기 대비 5%포인트 감소한 12%의 점유율을 보였다.
올 3·4분기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3였다. 4위를 기록한 갤럭시Z폴드3와 함께 해당 분기에만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Z시리즈 3세대가 8월 말 출시된 것을 감안했을 때, 지금까지의 판매량 및 점유율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플립3는 전작 대비 가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었고, 우수한 디자인과 방수 기능, 듀얼 스피커 등 하드웨어를 강화하면서 MZ(밀레니얼+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갤럭시Z폴드3의 경우에도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추었을 뿐 아니라, S펜 지원을 통해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을 일부 흡수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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