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3세 경영 본격화.. 이태성·이주성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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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이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6일 세아그룹은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사촌지간인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을 4년만에 사장으로 발령했다.
세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태성·이주성 사장을 포함해 승진 48명, 겸직 및 보직 2명 등 총 50명의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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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아그룹은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사촌지간인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을 4년만에 사장으로 발령했다.
세아그룹은 창업주인 고 이종덕 명예회장 이후 이운형-이순형 회장의 '형제 경영'으로 성장해 왔다. 2013년 이운형 회장의 별세 후 이순형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승진한 이태성 사장은 이운형 선대회장의 장남, 이주성 사장은 이순형 회장의 장남이다.
형제 경영은 1978년생 동갑네기의 사촌경영으로 이어졌다. 이태성 사장이 특수강 사업 부분의 세아홀딩스(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를, 이주성 사장은 강관사업 부문의 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를 맡아 책임경영을 해 왔다. 이번 승진은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후 올린 경영성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올해 3·4분기까지 세아홀딩스는 누적매출 4조3351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세아제강지주는 누적 매출 2조216억, 영업이익 2310억원을 올렸다.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연간실적을 예고했다.
세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태성·이주성 사장을 포함해 승진 48명, 겸직 및 보직 2명 등 총 50명의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세아에삽 사장은 조규환 대표이사 부사장이 맡았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변화하는 사회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면서 "나이·직무·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성을 추구함으로써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 리질리언스를 확립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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