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로운 "혼례 올리겠다" 정략 결혼 결단, 왜? [M+TV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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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이 "혼례를 올리겠다"고 선언한다.
모든 걸 감당하고 연심을 지키겠다던 그에게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이유가 궁금해진다.
KBS2 월화드라마 '연모'가 지난 방송 직후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슬픔의 눈물을 애써 감춘 정지운(로운)은 이휘(박은빈)에게 혼인을 하겠다며, 그 이유에 대해 "전하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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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이 “혼례를 올리겠다”고 선언한다. 모든 걸 감당하고 연심을 지키겠다던 그에게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이유가 궁금해진다.
KBS2 월화드라마 ‘연모’가 지난 방송 직후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슬픔의 눈물을 애써 감춘 정지운(로운)은 이휘(박은빈)에게 혼인을 하겠다며, 그 이유에 대해 “전하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 배경엔 궐내 퍼지고 있는 추문이 있다는 걸 짐작해볼 수 있다.
궁녀들 사이에, “전하가 정주서와 사사로이 만나신다”, “전하가 여인보다 사내를 좋아해, 중전과의 합방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해괴한 소문이 떠돈다. 심지어 버젓이 살아있었던 창운군(김서하)은 제 버릇 개 못 주듯, 잔뜩 술에 취해 “왕이 계집”이라며 함부로 입에 담아선 안 될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휘를 급습, 옷고름을 베어냈던 그는 사실 재빠르게 휘를 감싸 안은 지운과 맹수의 눈빛으로 검을 휘두르며 나타난 정석조(배수빈) 부자 때문에 휘가 여자임을 확실히 확인하진 못했다.
그렇다면 망측한 소문을 덮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운의 혼인일 터. 때마침 “정치는 혼맥”이라 생각하는 한기재(윤제문)가 지운과 대사헌 신영수(박원상)의 여식 신소은(배윤경)의 혼인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숱한 고비를 넘기며 휘를 향해 직진했던 지운이기에 추문만으로 그가 이런 결단을 내렸다기엔 의문이 생기는 것도 사실.
제작진은 “지운이 소은과의 혼인을 결심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오늘(6일) 방송에서 밝혀진다”도 귀띔하며, “그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이 마음 감당하겠다’는 휘의 고백을 받은 기쁨도 잠시, 지운이 휘를 지키기 위해 왜 이런 선택을 내리게 됐는지, 그가 맞닥뜨린 난제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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