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최현만

이영석 2021. 12.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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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6일 최현만(사진)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최 신임 회장은 증권, 운용, 생명, 캐피탈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면서 그룹 성장을 견인해 오는 등 25년간 미래에셋이 최고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처음 전문경영인 회장에 올랐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은 향후 증권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도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체제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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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신임 회장.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6일 최현만(사진)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전문경영인이 회장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신임 회장은 증권, 운용, 생명, 캐피탈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면서 그룹 성장을 견인해 오는 등 25년간 미래에셋이 최고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처음 전문경영인 회장에 올랐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지난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한 미래에셋증권은 20년 만에 200배 성장해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 회장은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통합을 이끌었다. 미래에셋과 대우의 통합 증권사는 업계 처음으로 고객예탁자산 400조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자기자본 10조원 등을 달성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전문 경영인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미래에셋의 문화를 만들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미래에셋은 향후 증권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도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체제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 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고객과 주주가치를 우선에 둔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IB와 경쟁하겠다"고 전했다.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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