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펀드 '흔들' 국공채펀드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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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채권 금리가 덩달아 뛰며(채권가격 하락)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특히 자금 유입세를 지키고 있는 국공채 펀드와 달리 회사채 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세는 뚜렷하다.
채권 내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국고채에 투자하는 펀드는 자금 이탈을 방어했으나 신용도가 비교적 떨어지는 회사채 펀드에선 투자자들이 돈을 빼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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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 회사채펀드 -707억
신용 높은 국공채펀드 +614억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최근 한달간 국내 7개 회사채 펀드에서 707억원이 유출됐다. 최근 일주일로만 따져도 360억원이 빠져나갔다. 최근 한달간 국공채 펀드에 614억원, 최근 일주일간 469억원이 새로 설정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개별 상품별로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와 '한화코리아밸류채권'에서 최근 1개월 사이 각각 780억원, 96억원이 이탈했다.
수익률도 좋지 않다. 상장지수펀드(ETF)인 'KBKBSTAR중기우량회사채'는 회사채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0.55%)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기간 국공채 펀드 선두인 'KBKBSTARKIS국고채30년Enhanced' 성과(7.00%)의 14분의 1 수준이다.
이는 지난 11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1.00%로 높인 영향이 컸다. 채권 내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국고채에 투자하는 펀드는 자금 이탈을 방어했으나 신용도가 비교적 떨어지는 회사채 펀드에선 투자자들이 돈을 빼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실제 회사채 금리는 국고채 대비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3일 신용스프레드(신용등급 AA- 3년물 회사채 금리 - 3년물 국고채 금리)는 56.4bp(1bp=0.01%포인트)로 지난달 초(47.2bp) 대비 크게 확대됐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박사는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국고채의 경우 내년 1~2차례 기준금리 인상분을 선반영한 상태라 시장에선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온다"며 "실제 11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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