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인천의료원 방문..국민의힘 선대위 출범 입장은?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차단할 공공 의료기관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의료원 음압 병동을 방문했습니다.

의료원 방문을 마친 이 후보가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과 관련해 어떻게 규정할지도 관심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직접 듣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저는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될 위험에 처해져서 우리 정부당국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 의료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보강이나 또는 병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야 되겠고 이번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서 우리 국민들 그리고 우리 자영업자들이 입는 피해에 대해서 전혀 불평, 불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당을 통해서 정부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하도록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사회자]

오늘 인천의료원 방문과 관련해서 질문하실 사항 먼저 있으실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인천투데이인데요. 지금 인천에서부터 코로나가 발생했고 인천에서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됐는데 지금 감염병 전문병원에 대한 인천 시민의 열망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런데 지난 금요일날 질병청이 발표한 것을 보면 인천은 서울, 경기, 강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경쟁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일단 정부의 방침이니까 그 방침을 존중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저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일부러 차별할 필요는 없고 감염병 전문병원은 인구 규모에 따라서 많이 확보해 나가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추가로 질문 있으실까요?

[기자]

방문 관련은 아닌데요. 윤석열 후보 선대위가 출범했잖아요. 문재인 정부를 위선적인 정부를... 김종인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와 함께한 윤석열 선대위를 평가한다면?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치란 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고 약속이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실천이 정말 중요합니다. 말이 아닌 실천하기 경쟁 그리고 발목잡기 경쟁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잘하기 경쟁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자]

다른 질문 있으시면 하나만 더 받겠습니다.

[기자]

후보님은 3차 추가접종 하셨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시간이 거의 돼서 최대한 빨리 집중을 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서 맞아보려고 했더니 잘 안 된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어쨌든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 상당히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접종 안 하신 분들 접종해 주시고 또 3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이 가능하니까 부스터샷 가능하면 신속하게 맞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빨리 맞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이 딱 4개월 되는 날인 것 같습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 겨냥해서 특검 꺼냈는데요. 국회에서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전향적이 아니라 저로서는 사실상 아무 근거도 없는 의혹이지만 국민들께서 의혹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검찰 수사가 매우 저로서도 신뢰하기 어렵고 특검을 통해서 깔끔하게 정리되기를 저는 바랍니다.

그래서 성역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전모를 특검이 수사해야죠. 그런데 명백한 혐의점이 드러난 윤석열 후보의 대출 비리 묵인사건 그다음에 화천대유 개발이익으로 윤석열 후보의 부친의 집을 사준 문제. 이런 문제도 이미 드러난 혐의점에 관한 의혹이기 때문에 이것은 빼고 특검하자라고 하는 것은 상식에 반하는 거죠.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측이 그랬지 않았습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제가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윤석열 후보가 범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점에 대해서 화천대유 비리 사건에 처음부터 끝까지 제한 없이 전면적인 특검을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당 의총에서... 후보께서는 지난번에 상임위원장단 소집해서 개혁입법 하셨는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이라고 하는 게 워낙 많은 분들이 관여하고 있고 의견이 다를 수가 있고 또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독립적인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그 당의 소속 후보가 한마디 한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그거에 따르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순차적으로 당내 논의를 해서 지금 합의된 개발이익환수 관련한 법부터 처리하고 또 의견을 계속 모아서 합의 가능한 것들을 당론으로 계속 만들어가게 될 겁니다.

한 술 밥에 배부를 수 없고 지금 수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게 후보의 한마디 말로 갑자기 된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겠죠. 당이 노력하고 있고 또 며칠 있으면 또다시 우리 당론 결정을 위한 회의들이 열릴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바뀌고 있는 또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사회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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