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싱어게인2', 시작 아닌 '마지막 마음'으로 참가하는 오디션"

안소윤 인턴 입력 2021. 12. 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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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채성욱 PD "참가자들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
윤도현, 새 심사위원 합류…오늘 오후 9시 첫방

[서울=뉴시스] 6일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JTBC 제공).2021.12.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실력 있는 무명 가수들의 이름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채성욱 PD)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긴장감 넘치는 경연을 예고했다.

시니어 심사위원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그리고 주니어 심사위원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합류한다. YB의 윤도현이 새로 합류했다. 총 8인의 심사위원들과 MC 이승기가 출격한다.

[서울=뉴시스] 6일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MC 이승기가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2021.12.06.photo@newsis.com


두 시즌 연속 MC를 맡게 된 이승기는 6일 열린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타 오디션 참가자들은 음악을 시작하기 위해 출전한다면 '싱어게인 시즌2'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참가를 하시는 분이 많다"며 "그분들의 절실함과 절박함이 시청자분들을 TV 앞에 붙잡아두는 큰 힘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기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진행 실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는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분들의 평가를 받는 긴장감은 절대 연습만으로 극복되지 않는다. 제가 MC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참가자들이 경연을 하기 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다. 반면 자신감이 넘치는 참가자의 경우는 먼저 무대를 보고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채성욱 PD 역시 "'싱어게인'에 출연하는 참가자들은 모두 진정성이 돋보인다. 우리가 참가자분들 인터뷰할 때 공통적으로 '마지막 기회, 도전'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6일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작곡가 겸 가수 유희열이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2021.12.06.photo@newsis.com


심사위원장 유희열은 전작 성공 요인에 대해 "보통 인생에서 기회를 한번 더 얻는 경우가 잘 없지 않나. 여기 나오신 참가자들은 절실함이 가득 차신 분들인데 시청자분들께서 보고 있으면 저절로 응원하게 된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오디션은 우승을 향해 가는 여정이라면 '싱어게인'은 매 라운드 무대마다 자신의 일처럼 응원하게 된다. 아마 프로그램명처럼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특히 '싱어게인 시즌2'는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띈다.

규현은 "선배님들도 나오는 오디션이다 보니, 아무래도 마음을 열고 보게 되는 것 같다. 참가자의 편이라는 생각으로 심사를 하게 되고 되도록이면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총 8명 심사위원의 평가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좋으면 '어게인' 버튼을 누른다"고 했다.

또 "시즌1에 이어서 2를 진행하다 보니 이를 갈고 오신 참가자 분들이 많다"면서 "이전에는 어떤 방향으로 갈지 모르는 날 것의 상태였다면 이번에는 한을 품고 오시는 분도 계시고 시즌1을 보고 용기 내서 오신 분도 계신다. 제 추억의 한 부분을 차지했던 분들이 출연하셔서 감동이 배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6일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가수 윤도현이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2021.12.06.photo@newsis.com


이해리 역시 "유독 시즌1이 잘돼서 인지 참가자 분들께서 긴장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긴장 안 하시는 분들이 더욱 돋보인다. 이번 시즌은 여성 참가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져서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공감했다.

윤도현은 여러 번 고사해왔지만 유희열의 설득 끝에 '싱어게인 시즌2' 새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그는 "워낙 어려운 자리니까,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심사 평가를 내린다는 것 자체가 종이 한 장 차이로 조언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어서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유희열 씨가 40분간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처럼 제가 왜 이 프로그램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득하더라. '이제 너의 경험을 나눠야 한다. 부모님께서 보시면 굉장히 좋아하실 거다'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6일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가수 이선희가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2021.12.06.photo@newsis.com


이선희 심사위원은 시즌1 심사 기준과 달라진 점에 대해 "저도 무대를 많이 서 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 무대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다음 무대에 무엇을 더 보완할 수 있는지 등 심사기준으로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니어 심사위원들(규현·이해리·선미·송민호)의 투표 결과를 보게 된다. 제가 찍고도 괜히 눈치를 본다. 다양성일 수도 있지만 주니어 심사위원들도 모두 자기 위치에서 정상에 오른 친구들이라 저 또한 배우면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 경험이 있는 송민호는 '싱어게인 시즌2' 참가자 무대에 대해 "한 분 한 분 소중한 무대고 절실함이 보이다 보니 한 순간도 집중 안 할 수 없었다"고 감탄했다.

[서울=뉴시스] 6일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그룹 '다비치' 이해리가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2021.12.06.photo@newsis.com


이해리는 "시즌1 심사위원을 할 당시에는 저도 덩달아 긴장을 많이 한 상태였다. 지금은 기대가 많이 되고 무대를 볼 생각에 신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싱어게인 시즌1'이 정말 많은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았다 보니 저희 주니어 심사위원만의 시선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보물 같은 목소리,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시스] 6일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작사가 김이나가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2021.12.06.photo@newsis.com


작사가 김이나는 "처음 무대를 볼 때 이 사람이 어떤 색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깊이가 있고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차별화가 되는지 보게 된다. 지난 시즌에 '힐링 이미지' 덕분에 따뜻하게 보여졌지만 참가자들에 이 자리를 빌어서 필요한 조언을 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싱어게인 시즌2'는 시즌1을 통해 '착한 오디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윤현준 CP는 "심사위원들, 무명가수분들의 진정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자 한다. 시즌2도 본연의 가치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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