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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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IPO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단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IPO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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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화공, 전력, 에너지 등 플랜트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산관리사업 및 탄소중립, 수소 생산 관련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매출 비중은 플랜트 및 인프라 부문이 45.5%로 가장 많았고 건축 및 주택 부문이 43.5%, 자산관리 및 기타 부문이 11%를 차지했다.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조3907억원, 영업이익은 54.6% 증가한 3142억원으로 집계됐다.
3·4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 규모는 10조146억원이었다. 지난해 동기(6조9233억원) 대비 44.6% 늘었다. 이에 따른 회사의 수주 잔고는 27조7800억원이다.
회사 측은 △미국 어번엑스 재생디젤 피드와 △폴란드PKN 올레핀 플랜트 확장공사 △태국 라용 디젤 유로5 정유공장 △러시아 오렌부그르 가스처리시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사업 등이 주요 수주 건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처음으로 2조원을 초과한 수주를 기록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주요 수주 사업은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창원회원2구역 재개발 △부산좌천범일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남양주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IPO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단 전략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한 바 있다. 7월엔 탄소를 이용한 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소형원자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G2E사업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회사는 또한 기존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기반 친환경 건설 기술, 인공지능설계, 무인로봇, 모듈러주택 등 첨단 건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3명을 추가 선임함으로써 기존 1인에서 4인 사외이사 체제로 이사회 기능 강화에도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IPO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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