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안아줄게"..진천 가로수 300그루, 목도리 둘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진천의 가로수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진천군 자원봉사센터는 군 곳곳의 가로수 300여 그루에 목도리 형태의 겨울옷을 입혔다고 6일 밝혔다.
정준호 진천군 행정지원과 주무관은 "가로수에 목도리 형태의 나무 옷을 입히면 한파와 병해충에 따른 나무 훼손 등을 막고, 시민들에게 훈훈한 분위기를 전할 수도 있다. 자원봉사 동아리의 따뜻한 마음이 군민에게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의 가로수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진천군 자원봉사센터는 군 곳곳의 가로수 300여 그루에 목도리 형태의 겨울옷을 입혔다고 6일 밝혔다. 가로수가 두른 목도리는 자원봉사센터 손뜨개 동아리인 맑음 누리 봉사단이 지난 9월부터 4개월 동안 한 올 한 올 손으로 뜬 것이다. 이들은 진천군청, 교육지원청, 진천군 추모의집, 진천 행복교육지구, 화랑공원 등 지역 곳곳의 가로수에 뜨개질한 목도리를 둘렀다.
신동석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 재능기부로 탄생한 목도리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준호 진천군 행정지원과 주무관은 “가로수에 목도리 형태의 나무 옷을 입히면 한파와 병해충에 따른 나무 훼손 등을 막고, 시민들에게 훈훈한 분위기를 전할 수도 있다. 자원봉사 동아리의 따뜻한 마음이 군민에게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인천 교회 집단감염 4차 전파까지…오미크론 확진 24명으로
- [단독] 오세훈표 예산, 노숙인 진료비 5억원도 깎았다
- 미국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는 5만3천명 행사 참석자
- [단독] 한전, 한전산업개발 재공영화 본격 추진한다
- “중학생 확진 급증, 학교 밖에서” 학원 ‘방역패스’ 강경책 낸 까닭 보니
- 한달 만에 멈춘 일상회복, 그 뒤엔 정부의 4가지 패착
- [전문] 윤석열 선대위 출범…“역겨운 위선 정권 반드시 교체”
- 김용균 3주기…‘하청도 정규직’이라는 산업부 과장님께
- 오늘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6명…‘방역패스 확대’는 어디까지?
- 10년전 부산저축은행 비리수사, 왜 ‘대장동 대출’은 덮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