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20억弗 수출 이끈 알 카타니 대표 은탑산업훈장

이윤재 2021. 12.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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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오른쪽)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가 6일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 출신으로 2019년 에쓰오일 대표로 취임한 알 카타니 대표는 이번에 국내 정유·석유화학 시설 투자와 수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알 카타니 대표는 에쓰오일이 2018년 5조원을 투자한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이어 2024년까지 7조원을 추가 투자해 석유화학 비중을 현재 12%에서 25%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위원회 신설, 수소산업 진출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알 카타니 대표는 RUC&ODC 공장 전체의 최적화, 효율성 향상 등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역내 시설들이 가동률을 낮추는 상황에서도 에쓰오일은 최대 가동률을 이어가면서 올해 3분기까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알 카타니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아람코 자회사와 35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아람코로부터 '최우수 운영(Operational Excellence)' 자회사에도 선정됐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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