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뽑으려면 최대한 빨리" 내년 신차 중고차 모두 값 더 오른다

원호섭 2021. 12. 6. 1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硏 "내년 추가 상승"

제조 원가 상승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수요 회복 등의 요인으로 신차와 중고차 시세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가격 상승 현상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에 내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자동차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다. 미국은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지난 9월 기준 4만5000달러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중고차 매물 평균 가격도 11월 기준 2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일본은 신차 공급 지연으로 중고차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의 중고차 가격 상승률은 각각 28.3%, 10.2%, 8.6%에 달했으며 일본 또한 11%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다만 한국은 정찰제로 판매하는 만큼 예년 대비 가격 급등세가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