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이기제, '매탄소년단' 누르고 도이치모터스 시즌 MVP 선정

노만영 2021. 12.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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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원삼성을 빛낸 최고의 선수는 이기제였다.

수원삼성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이치 모터스 시즌 MVP에 이기제 선수가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이기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491표 중, 총 278표(57%)를 받아 시즌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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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라운드 소화한 유일무이 필드플레이어
5골-5도움·FK원더골·고종수-염기훈 계승
코칭스탭 "가장 기량 발전한 선수는 정상빈"
올 시즌 동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이기제 선수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올해 수원삼성을 빛낸 최고의 선수는 이기제였다.

수원삼성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이치 모터스 시즌 MVP에 이기제 선수가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이기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491표 중, 총 278표(57%)를 받아 시즌 MVP로 선정됐다. 이기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월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14라운드 전북전에서 레이저 같은 중거리슛으로 원더골을, 18라운드 광주전에서는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프리킥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해 ACL을 기점으로 폭발하기 시작한 이기제는 올 시즌 필드플레이어로서 유일한 전 경기 출장의 대업과 함께 5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짜릿한 득점을 뽑아내며 고종수-염기훈의 후계자를 자처했다.

2020 ACL 당시 이기제 선수

MVP를 수상한 이기제는 "수원이라는 큰 집안에서 가장 가까운 식구인 수원 팬들에게 인정받아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내게는 가장 의미가 큰 상이다.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이 상을 받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팀이 더욱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즌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THE ALL NEW BMW X3' 차량이 수여된다.

한편 팀 동료 정상빈 선수는 코칭스태프들의 추천으로 도이치 모터스 21시즌 MIP(Most improved player)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 기량이 가장 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MIP상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BMW THE 2 Gran Coupe 차량이 지급된다.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노리고 있는 정상빈 선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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