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 스타디움 설계업체 파퓰러스..잠실 야구장 디자인도 나설까
한화건설컨소시엄 파트너사로 참여
한화측 "한강 르네상스 고려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구현할 것"
한화건설 관계자는 "파퓰러스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양키 스타디움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 절반 이상을 설계하거나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영국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활동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영국 국가 스타디움인 웸블리 스타디움 등을 설계하는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랜드마크를 디자인해 왔다"고 소개했다. 한화건설과 파퓰러스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의 디자인과 시공을 책임지며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파퓰러스의 한국 대표인 백원경 이사는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의 글로벌 비전과 국제적인 전문성이 국제교류구역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유산과 지역사회와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서울의 한강 르네상스를 고려한 미래지항적 디자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콩에서 4조 5000억원 규모의 카이탁 스포츠파크를 설계 중인 파퓰러스는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컨벤션 시설과 잠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또 한화 컨소시엄을 파퓰러스 뿐 아니라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갤러리아, 아이파크몰, 한화시스템 등 파트너사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잠시렝 스마트 컴플렉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 7576㎡ 규모의 대지에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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