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급락 덮친 日..부동산 리스크 또 터진 中[Asia마감]

송지유 기자 2021. 12. 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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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가 일본 주식시장까지 번졌다.

헝다발 부동산 개발업체 리스크가 고조된 중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3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급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에서도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다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급락세가 누그러 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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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0.36%↓..항셍지수 1.76%, 헝다그룹은 20% 가까이 폭락
홍콩 항셍지수 전광판/사진=AFP

전날 밤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가 일본 주식시장까지 번졌다. 헝다발 부동산 개발업체 리스크가 고조된 중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2포인트(0.36%) 하락한 2만7927.37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3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급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큰 폭으로 상승하며 2만8000선을 밟았던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2만7000선대로 주저 앉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에서도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다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급락세가 누그러 들었다"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투자 리스크가 부각된 소프트뱅크그룹이 8% 넘게 떨어졌다. 의약품 제조·판매사인 다이이찌산쿄도 6% 이상 하락했다. 섬코(-5.17%), 쥬가이제약(-4.03%), 라쿠텐(-3.49%), 올림푸스(-3.09%) 등도 하락폭이 컸다. 반면 가와사키기선(6.68%), 덴카(4.45%), 재팬스틸웍스(2.59%), 오키전기(2.2%) 등은 약세장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선전·홍콩 등 중국 3대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헝다에 이어 다른 부동산개발업체인 '양광100'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가 컸다.

홍콩 증시에서 항셍지수는 2만3349.38로 이날 전 거래일보다 무려 417.31포인트(1.76%) 하락했다. 헝다 그룹 주가는 19.56%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0.5%) 하락한 3589.31로 장을 마쳤다. 선전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139.09포인트(0.93%) 떨어진 1만4752.9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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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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