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이 내세우는 전통맛집은 어디?..'장수 맛집' 3곳 선정
양평=김동우 기자 2021. 12.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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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2021년 장수음식점'을 선정해 지난 1일, 2일 이틀간 양평군 공인 장수음식점 현판과 음식점 내부에 설치할 스토리보드를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최소 25년 이상 양평군 곳곳에 자리를 잡고 뚝심 있게 한두 가지 메뉴를 갈고 닦아 선보여 온 장수음식점으로 중미산 막국수, 고향식당, 고바우설렁탕 3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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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2021년 장수음식점’을 선정해 지난 1일, 2일 이틀간 양평군 공인 장수음식점 현판과 음식점 내부에 설치할 스토리보드를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최소 25년 이상 양평군 곳곳에 자리를 잡고 뚝심 있게 한두 가지 메뉴를 갈고 닦아 선보여 온 장수음식점으로 중미산 막국수, 고향식당, 고바우설렁탕 3곳을 선정했다.
이들 음식점은 단지 오래된 업력으로만 선정된 것은 아니다. 외식업계에 오래 몸담아 온 외식업 전문가들이 현장에 방문해 음식에서부터 가게 내외부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를 실시했고, 이에 대중성 평가를 더하기 위해 20명의 일반 시민평가단이 사전 통지 없이 일반고객처럼 방문해 대중의 시선으로 맛과 서비스를 평가해 선정했다.
장수음식점 현판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성희 문화복지국장, 윤건진 문화관광과장, 고기섭 한국외식업중앙회 양평군지부장, 각 면의 면장(김용옥 옥천면장, 조종상 용문면장)이 참석해 장수음식점 선정에 축하를 더했다.
양평에서 청평으로 넘어가는 중미산 도로 입구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중미산막국수는 1995년부터 26년 역사를 자랑한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정갈한 막국수 잘하는 집’으로 알려진 이 집은 1대 사장님에 이어 아들 부부가 2대째 운영 중이다. 특징은 순메밀로 직접 제분한 면이 찰기가 돌아서 씹는 맛이 있고 여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간을 하여 슴슴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반찬으로 나오는 시원하고 아삭한 백김치와 무김치를 번갈아가며 곁들이면 막국수의 맛을 최대로 즐길 수 있다.
용문산 관광지 입구에 위치해 용문산을 오르는 많은 방문객과 등산객들이 찾는 고향식당은 1993년에 창업하여 운영 중이다. 하루 전 숙성해 잡내를 없앤 닭과 오리는 당일 소진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국물은 엄나무껍질과 황기를 우려내 깊은 맛을 내며 여기에 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올라가고 전복, 능이버섯 외 각종 한약재가 들어가 원기를 충전하는 데에 으뜸이다. 백숙을 먹은 후에는 누룽지를 넣어 죽으로 먹는다. 이렇게 조리 시간이 걸리는 만큼 사전 예약은 필수다.
1991년,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인 설렁탕을 생각하며 커다란 가마솥 하나로 시작한 설렁탕집이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토렴’식으로 계속해서 국물을 따뜻하게 우려내어 깊은 설렁탕을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특징이다. 여기에 인근 주민들에게 맛있다고 소문이 난 아삭한 김치와 석박지를 얹어먹으면 그 설렁탕 맛이 배가 된다.
2021년 장수음식점으로 선정된 세 음식점에는 외식업 전문가들이 현장방문해 1:1로 컨설팅하는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됐으며 2022년 미식관광지도에 등록돼 홍보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체손님은 물론 방문하는 손님 수 자체가 줄어들어 영업이 힘든 상황에 양평의 외식경쟁력을 높여주는 세 음식점을 발굴하고 이렇게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30년을 넘어 백년을 이어갈 수 있는 가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양평군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해 장수음식점을 양평군만의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음식과 관광이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2020년 6개소에 이어 올해 3개소까지 총 9개소를 선정한 장수음식점은 내년에도 추진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양평 관내 외식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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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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