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개발자 "다음 전염병,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일 수도"

김형환 2021. 12. 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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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자 중 한 명인 사라 길버트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다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길버트 교수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과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진실을 말하자면 다음에 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거나 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둘 다 일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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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자 중 한 명인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세라 길버트 교수는 지난 2월2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주최한 온라인 희망전진대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자 중 한 명인 사라 길버트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다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길버트 교수는 이날 ‘리처드 딤블비 강의(Richard Dimbleby Lecture)’에 강연자로 나서 이와 같이 경고했다.

길버트 교수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과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진실을 말하자면 다음에 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거나 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둘 다 일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은 모든 것을 다시 겪는 상황을 맞을 수는 없다”며 앞으로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재정 등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증가시키는 변이를 포함하고 있다”며 “그러나 백신이나 다른 변이 감염으로 만들어진 항체가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 데 효과가 작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알 때까지 조심해야 하고, 이 새로운 변이의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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