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자영업자 "배달앱 부당 관리로 어머니 잃어"..이재명 "독점 횡포 안돼"
김세정 2021. 12. 6. 17:22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함께 선대위 회의를 열고,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각양각색의 요청 사항을 냈는데요.
자신을 지난 5월 새우튀김 악성리뷰 사건으로 돌아가신 자영업자의 딸이라고 소개한 박소연 씨는 자영업자의 삶이 나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전문점을 운영하는 박소연 씨는 배달 앱 회사의 부당한 관리를 지적했습니다. 박 씨는 "어머니가 배달앱 회사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관리로 돌아가셨다, 배달앱 회사는 더 많은 고객 확보와 더 많은 매출을 위해 자영업자의 입장이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배달앱 없이 가게를 운영할수없을 정도로 배달앱 비중 커졌는데, 수수료를 올리면 올리는대로, 제도를 바꾸면 바꾸는대로 따라야하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플랫폼 갑질 때문에 어머니를 잃으셨다는데 정말 가슴 아프다"면서 "혁신 창업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공감하고 하지만 이게 독점의 횡포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성: 이예영, 영상편집: 전석원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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