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헬스케어 최대주주로..서정진 그룹 지배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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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이 계열사 합병을 본격 추진한다.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를 중심으로 회사 합병을 추진하고, 셀트리온홀딩스 최대주주인 서정진 명예회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신규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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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 합병 본격화..일부 주주 반대 극복과제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계열사 합병을 본격 추진한다.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를 중심으로 회사 합병을 추진하고, 셀트리온홀딩스 최대주주인 서정진 명예회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에서 셀트리온홀딩스로 최대주주를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셀트리온 그룹 합병을 위한 절차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확보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3765만7212주, 지분 24.29%를 양수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이번 합병으로 소멸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였던 서 명예회장이 지난 2019년 자신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지분율 35.54%)을 현물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담보 등에 따른 서 명예회장의 남은 지분율은 11.21%였기 때문에 당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합병을 통해 그룹 전체 지배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등 피합병 회사 주식 2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일부 주주들의 합병 반대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앞서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경우 합병 계획 내 피인수 회사에 포함됐으나 셀트리온스킨큐어 소액주주의 500억원 이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합병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신규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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