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식품 중심 매장'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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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오랜만에 신규 매장을 내며 오프라인 유통사업 강화에 나섰다.
노후화된 대형마트 점포는 식품 중심으로 리뉴얼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6년 만에 신규 매장을 낸다.
근거리 식품 매장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점포를 낼 것"이라며 "오프라인 점포에서 근무할 인력도 계속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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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비중 대폭 늘릴 것"
슈퍼마켓 6년 만에 신규출점도
홈플러스가 오랜만에 신규 매장을 내며 오프라인 유통사업 강화에 나섰다. 노후화된 대형마트 점포는 식품 중심으로 리뉴얼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6년 만에 신규 매장을 낸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장의 신선식품 및 근거리 배송 수요가 증가한 점을 겨냥해 오프라인 사업부문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점포 17개를 리뉴얼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체 매장(137개)의 12% 수준이다. 첫 번째로 다음달에 인천 간석점이 리뉴얼을 마치고 개장한다. 리뉴얼 콘셉트는 식품 중심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들의 비식품 판매 공간을 줄이고 신선식품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하는 공산품은 과감하게 들어내고 식품 상품군을 늘려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체험형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근거리 식품 매장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경기 시흥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을 개장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새 점포를 낸 건 6년 만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개장 첫날 매출은 목표치의 두 배를 기록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점포를 낼 것”이라며 “오프라인 점포에서 근무할 인력도 계속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1일 조직 개편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규점 개발팀’을 꾸렸다. 지난 5월 취임한 이제훈 사장이 첫날부터 점포 현장으로 출근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슈퍼마켓이 근거리 물류 기지로 변신한 것도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전국 33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등을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 사업과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보면서 사는 오프라인 사업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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