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인천공항 검역현장 점검.."입국과정부터 오미크론 차단해야"

박혜연 기자 2021. 12.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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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유입과 확진자 급증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검역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 검역현장을 방문해 "오미크론 변이는 발생이 보고된 지 일주일 만에 세계 각국에서 확인되고 있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고 엄격한 검역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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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일주일만에 세계 각국서 확인..엄격 통제 필요"
"연말까지 방역 강도 높여 확산세 안정 급선무"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코로나19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유입과 확진자 급증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검역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 검역현장을 방문해 "오미크론 변이는 발생이 보고된 지 일주일 만에 세계 각국에서 확인되고 있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고 엄격한 검역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우선 해외 입국과정에서부터 검역망을 보강해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방역 강도를 높여 확산세를 안정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방역 1차 관문인 인천공항부터 '어떤 바이러스 유입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비상한 각오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고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고위험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동선을 분리하고 있으며 특히 14일 이내 아프리카 9개국에 체류했던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국내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1일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점검과 2일 서대문구 동신병원 재택치료 관리점검 등 최근 현장 방역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3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김 총리는 4일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고령층 대상 3차 접종 현장을 참관하기도 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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