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난 대선서 호된 대가..중도 진출 어려운 내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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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와 관련해 "4기 민주정부는 3기 민주정부보다 나아야 한다. 변화하고 달라야 하는데 그 다름을 보통 차별화라고 이야기한다"며 "그런데 다르려고 하면 '뒤통수 때리는 게 아닐까,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이런 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출마와 관련해서 "2016년 10월 청계광장에서 촛불시위를 시작하고 그때부터 지지율이 확 올랐다. 진짜 대통령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가 오버했다"며 "원래 페이스메이커였는데 오버하는 바람에 (대가를) 호되게 치렀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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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낙연, 상처 충분히 이해…조만간 마음 내 함께할 것"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와 관련해 "4기 민주정부는 3기 민주정부보다 나아야 한다. 변화하고 달라야 하는데 그 다름을 보통 차별화라고 이야기한다"며 "그런데 다르려고 하면 '뒤통수 때리는 게 아닐까,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이런 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내부 단결을 공고히하고, 소위 중원으로 가야 하는데 중원으로 가면 의심받게 된다. 우리 가치를 버리고, 우리와 안 하고 저쪽으로 가겠다는 건가 이런 의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의심이 없어질 만큼 단단해야 하는데 아직도 과감하게 중도 진출하기 쉽지 않을 만큼 여전히 내상이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출마와 관련해서 "2016년 10월 청계광장에서 촛불시위를 시작하고 그때부터 지지율이 확 올랐다. 진짜 대통령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가 오버했다"며 "원래 페이스메이커였는데 오버하는 바람에 (대가를) 호되게 치렀다"고 회고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의 화학적 결합과 관련해선 "저도 (지난 대선 경선 때) 뻔히 지는 것을 알면서도 한 경쟁인데도 (지니까) 섭섭하고 상처입고 그러더라.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 전 대표에) 인사도 드리고, 전화도 드리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조만간 실제로 마음을 내서 함께하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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